서동주 "아버지 서세원 캄보디아서 화장… 국내 장례는 미정"

조형연 2023. 4. 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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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캄보디아에서 유명을 달리한 방송인 출신 사업가 고(故) 서세원 씨가 현지에서 화장된다고 유가족이 밝혔다.

서세원 씨의 딸인 방송인 서동주 씨는 28일 입장문을 내고 "고인이 된 아버지 비보에 경황이 없었다. 슬픔을 이루어 말할 수 없지만,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오늘 오후 캄보디아 현지에서 아버지를 화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의 장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가족들과 상의를 마친 후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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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고(故) 서세원[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캄보디아에서 유명을 달리한 방송인 출신 사업가 고(故) 서세원 씨가 현지에서 화장된다고 유가족이 밝혔다.

서세원 씨의 딸인 방송인 서동주 씨는 28일 입장문을 내고 “고인이 된 아버지 비보에 경황이 없었다. 슬픔을 이루어 말할 수 없지만,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오늘 오후 캄보디아 현지에서 아버지를 화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의 장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가족들과 상의를 마친 후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시고 걱정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제 남은 삶을 더 의미 있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동주는 22일 현지에 마련한 임시 빈소를 찾은 데 이어 전날 다시 캄보디아로 입국한 상태다.

서세원 씨는 지난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1979년 개그맨으로 데뷔한 고인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방송인으로서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2014년에는 당시 아내인 모델 출신 방송인 서정희를 폭행해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고 이듬해인 2015년 이혼했다.

서세원 씨는 이혼한 뒤 이듬해인 2016년 재혼해 캄보디아로 이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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