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1분기 순이익 9471억원…전년比 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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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이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8%(3천508억원) 증가한 9천471억원을 거뒀다.
28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1분기 이자 이익은 2조29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5%(1천651억원) 감소했다.
경기 불확실성 대응을 위한 선제적 충당금을 935억원 적립하는 등 1분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2천932억원으로 전년 동기(731억원) 대비 301%(2천201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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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NH농협금융이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8%(3천508억원) 증가한 9천471억원을 거뒀다. 전 분기보다 265%(6천879억원) 늘어난 규모다.
28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1분기 이자 이익은 2조29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5%(1천651억원) 감소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분기 1.96%로, 전분기(1.75%)와 전년 동기(1.65%)에 비해서 각각 0.21%포인트(p), 0.31%p 상승했다.
다만 높은 NIM에도 이번 분기부터 보험업계에 도입한 새 회계기준(K-IFRS)에 따른 조정 등으로 이자 이익은 감소했다. 농협금융의 1분기 비이자이익은 7천216억원으로 129.9%(4천77억원) 증가했다.
유가증권 운용 손익이 216.9% 늘어난 5천869억원으로 집계됐다. 농협금융은 전년 동기 대비 이자 이익은 감소했지만, 유가증권 증가로 인한 비이자이익 확대가 실적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경기 불확실성 대응을 위한 선제적 충당금을 935억원 적립하는 등 1분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2천932억원으로 전년 동기(731억원) 대비 301%(2천201억원) 증가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분기 말 기준 205.33%로, 전년 말(251.13%)이나 지난해 1분기 말(223.97%) 대비로는 떨어졌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분기 말 기준 0.39%로, 전년 동기 말(0.30%)에 비해 0.09%p 상승했다.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6천721억원이며, NH투자증권 1천841억원, 농협생명 1천146억원, 농협손해보험 789억원, 농협캐피탈 246억원 등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채권 증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영 위기 대응 전략을 수립하겠다"며 "적정수준의 충당금 적립을 통해 미래 손실 흡수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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