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안녕" 故문빈, '마지막 흔적' 남은 팬커뮤니티 종료→추모공간 방문 연장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의 추모 공간 방문 기간 연장과 유닛 문빈&산하의 팬커뮤니티 서비스 운영 중단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팬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 아스트로 문빈 군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문빈&산하 위버스 서비스 운영 중단과 관련해 안내드린다"며 "문빈&산하의 위버스 플랫폼 내 모든 서비스는 오는 4월 30일 종료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어 "서비스 종료 이후에는 모든 메뉴의 게시글, 사진, 영상의 열람 및 게재가 불가능하며 서비스 종료 후 커뮤니티 진입이 불가능하다"며 "문빈&산하 위버스 내 콘텐츠 백업이 필요하신 경우, 개별적으로 백업을 진행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문빈&산하의 공식 커뮤니티는 지난 17일 오픈됐다. 문빈은 오픈 당일 "안녕안녕 아스트로 문빈 산하입니다~~~"라고 인사글을 남겼다.
하지만 이틀 후인 지난 19일, 문빈은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를 일기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팬커뮤니티 위버스에 남긴 글이 그의 마지막 인사가 됐으며, 문빈&산하의 팬커뮤니티는 오픈 14일 만에 사라지게 됐다.
판타지오는 오는 30일까지 사옥에 추모 공간을 열어둘 예정이었으나 이날 아스트로 공식 팬카페를 통해 "기간 내에 방문이 어려우셨을 아로하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조금 더 추모 공간을 오랫동안 이용하실 수 있도록 49재인 6월 6일까지 방문 기간이 연장됐음을 안내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추모 공간 위치를 온전히 집중하실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로이 준비해 운영 예정"이라며 "모든 추모 공간에 두고 가신 편지, 선물 등은 모두 소중하게 보관할 예정이며 훼손 없이 온전히 보관할 수 있도록 운영 기간 동안 주기적으로 수거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판타지오 사옥 정문, 주차장 안, 건물 뒤편에 마련됐던 추모 공간은 이날부터 사옥 옥상 하늘공원으로 이전된다. 이로 인해 오는 30일까지는 주차장 한편에 준비한 추모 공간만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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