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산은 동경지점 '리스크 관리 강화하라' 경영유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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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의 일본 동경지점이 금융감독당국으로부터 '리스크 관리'와 관련해 개선을 요구받았습니다.
오늘(28일) 금감원은 최근 산업은행 동경지점에 대해 경영유의 조치 3건을 내렸습니다.
금감원은 우선 산업별 익스포저 한도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동경지점은 특정 산업에 익스포저가 편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산업별 익스포저 한도 관리방안을 규정화해 운영하고 있는데,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익스포저가 많고 익스포저 비율 산출방식이 불합리해 산업별 한도 관리가 미흡하다고 봤습니다.
이에 금감원은 "산업별 익스포저 한도의 산정기준을 강화하고 산출방식을 개선해 리스크관리의 실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부실 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모니터링과 관련한 '조기경보시스템' 운영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조기경보시스템의 점검 대상에서 제외된 여신이 많고, 조기경보 기업을 선정하는 기준도 주관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조기 경보기업 판정 결과를 신용등급 평가에 직접적으로 반영하지 않아 리스크 관리에서 선제적 대응이 어렵다는 점도 문제로 꼽았습니다.
여기에 리스크 관리 정책 승인, 리스크 한도 점검, 영업부문에 대한 견제기능을 수행하는 리스크관리위원회의 독립성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산은은 6개월 안에 지적 받은 사항 등을 개선해 금감원에 보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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