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청년정책 공모전 개최…우승자 정책위 부의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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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5월 청년 정책 공모전을 통해 정책위원회 조직을 보강한다.
정책위에 청년부의장을, 정책위 산하 6개 정책조정위원회(정조위)에 청년부위원장을 배치해 청년층이 정책 수립 단계부터 참여한다는 취지다.
정책위 청년부의장이 김기현 대표와 함께 공동위원장을, 정조위 부위원장 6인이 위원이 된다.
청년정책네트워크를 따로 두고, 공모전으로 선발한 청년들을 정책위 지휘계통에 포진시켜 청년 정책 기능을 직접적으로 강화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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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늘부터 접수…5월30일 7인 선발
정책위·네트워크서 구상·수립 관여
청년국 부활…청년 기능 강화 방침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이 5월 청년 정책 공모전을 통해 정책위원회 조직을 보강한다. 정책위에 청년부의장을, 정책위 산하 6개 정책조정위원회(정조위)에 청년부위원장을 배치해 청년층이 정책 수립 단계부터 참여한다는 취지다.
국민의힘은 28일 '국민의힘 정책 해커톤 <청년 ON다> 공개 오디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30세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분야 제한 없는 정책제안을 5월12일까지 접수받아 5월30일 최종 7인을 선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심사 기준은 창의성·가능성·공익성·논리성·정합성이다. 심사 결과 최우수 1인이 정책위의장을 보좌하는 정책위 부의장, 2~7위 입상자 6인이 각 정조위 부위원장으로 들어간다.
이들은 청년 정책의 구상 단계를 맡는 기구인 청년정책네트워크에도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정책위 청년부의장이 김기현 대표와 함께 공동위원장을, 정조위 부위원장 6인이 위원이 된다.
청년정책네트워크에는 이들 외에 2030세대 지방의회 의원 2명, 당협위원장 2명,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 1명, 전현직 총학생회장단 3명 등 원외 청년 다수가 참여한다.
김기현 지도부는 이준석 전 대표 체제와 다른 결의 청년 정책 기능을 구상해왔다. 김 대표는 이날 "안정적으로 시스템이 돌아가는 징후들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포괄적으로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청년국을 미래국으로 통합하고 독립된 청년 보직과 기능을 없앴다. '청년 정책'이 별도의 영역이 아니라는 취지였다. 다만 '나는 국대다' 대변인단의 절대다수가 2030세대 남성이었고, 정책 방향이 편중됐다는 비판이 있었다.
김 대표는 '청년 민생'을 최우선 현안으로 세우면서 청년국과 청년대변인직을 부활시켰다. 청년정책네트워크를 따로 두고, 공모전으로 선발한 청년들을 정책위 지휘계통에 포진시켜 청년 정책 기능을 직접적으로 강화한다는 취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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