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1차현대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가…HDC현대산업개발 시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치1차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지난 27일 강남구청으로부터 말뚝(Pile)기초로 준공된 아파트 최초로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가를 받았다.
김치붕 대치1차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조합장은 "긴 사업추진을 기다려 준 조합원들과 HDC현대산업개발 외 관계자분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이번 통과를 계기로 수직증축 리모델링 추진을 주저했던 단지들에 좋은 메시지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 남은 준공까지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대치1차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지난 27일 강남구청으로부터 말뚝(Pile)기초로 준공된 아파트 최초로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가를 받았다. 국내 대부분의 아파트 기초가 말뚝기초로 시공된 여건인 만큼 수직증축을 고려하는 리모델링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치1차현대 리모델링 사업 조합과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 리모델링 전담팀은 지난해 10월 국토안전관리원으로부터 파일기초 수직증축 2차 안전성 검토를 통과한 바 있다. 이후 강남구청을 비롯해 서울시와 지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세부적 기술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안정성을 확인하고 최종 허가를 득했다.
지난 2차 안전성 검토 최종심의 통과의 핵심이었던 안전성 검토 파일기초는 기존 파일의 지지력을 검증할 뿐 아니라 지반에 파일을 보강할 수 있는 공법으로 국토안전관리원 및 국토교통부로부터 파일침하의 불확실성 해소와 파일 건전성에 대해 인정받은 바 있다.
대치1차현대아파트는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120가구 규모의 단지로 지난 1990년 준공됐다. 2017년 8월 사업추진을 본격화한 이후 말뚝기초로는 국내 최초로 2차 안전성 검토 이후 리모델링 허가를 통과했다. 향후 지하 3층~지상 18층 138가구 규모로 탈바꿈하게 된다.
김치붕 대치1차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조합장은 “긴 사업추진을 기다려 준 조합원들과 HDC현대산업개발 외 관계자분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이번 통과를 계기로 수직증축 리모델링 추진을 주저했던 단지들에 좋은 메시지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 남은 준공까지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이후 수직증축으로 추진하는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정체되어왔다. 지난 2019년 8월 송파구 성지아파트가 단단한 암반에 직접 지지하는 지내력 방식으로 2차 안전성 검토를 통과한 사례가 있지만, 이번 허가는 말뚝기초로 된 대부분 아파트에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
한 리모델링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단지들 대부분은 수평증축보다 사업성이 높은 수직증축을 원하지만 이번을 계기로 파일기초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사업이 상당한 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nature68@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가조작사건’ 또 다른 피해 연예인은 가수 박혜경…“1억에 300 또 400 불어, 천재들이라 생각
- 초등학교 운동장에 흉기 찔려 숨진 남성이…용의자는 저수지 시신으로
- [영상]가수 돈 맥클린 “尹과 같이 노래 부를 수 있길”
- “서세원, 26억 전재산 날리고 600만원 빌리고 다녔다” 주장까지
- “김에 밥도 못 싸먹나” 시중 유통 ‘김’, 위험한 감미료 초과 검출
- "범인은 따로 있다"…'임창정 주가조작' L대표가 지목한 사람은?
- “나도 당했다”던 임창정…“주가조작 일당 ‘1조 파티’ 부부 동반으로 왔더라”
- 김건희 여사-안젤리나 졸리, ‘닮은꼴’ 드레스코드 눈길
- “꼬리가 몸에 더 좋은 줄 알았는데” 장어, 아무도 몰랐던 ‘사실’
- “돼지고기는 바싹 익혀라?” 위험한 이유는 따로 있다 [식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