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논란` 민주당 큰폭 상승 37%…`국빈방미` 尹 지지율 1%p 내린 30%[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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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반면 2021년 당시 전당대회 돈봉투 논란에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5%p 크게 올랐다.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작년 11월 3주차(15∼27일) 조사 때 29%를 기록한 뒤 이후 20주간 30%대를 보였으나 4월 2주차(11∼13일) 조사에서 27%로 내렸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와 동일했고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5%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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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반면 2021년 당시 전당대회 돈봉투 논란에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5%p 크게 올랐다.
한국갤럽이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0%, 부정 평가는 63%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18∼20일)보다 긍정 평가는 1%포인트(p) 내린 반면 부정 평가는 3%p 올랐다.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작년 11월 3주차(15∼27일) 조사 때 29%를 기록한 뒤 이후 20주간 30%대를 보였으나 4월 2주차(11∼13일) 조사에서 27%로 내렸다.
지난주 조사에서 31%로 반등했고, 이번 조사에서도 30%대를 유지했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1%), '국방·안보'(8%), '결단력·추진력·뚝심', '경제·민생'(이상 6%)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8%), '경제·민생·물가'(9%),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8%), '발언 부주의'(6%) 등이 지목됐다.
한국갤럽은 "대통령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외교 사안이 두 달째 최상위"라며 "지난 달은 일제 강제동원 배상 건, 이번 달 들어서는 미국의 동맹국 도·감청 건, 윤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중 우크라이나·대만 관련 발언과 대일 인식 등이 논란된 바 있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2%, 더불어민주당이 37%를 각각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와 동일했고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5%p 올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7%로 전주보다 4%p 줄었다. 정의당 지지율은 4%였다.
한국갤럽은 같은 기간(부동산은 11∼13일) 전국 유권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분야별 정책 평가도 진행했다. 경제, 복지, 교육, 대북, 외교, 공직자 인사, 부동산 7개 분야에서 모두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보다 많았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대북 정책에서 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복지(33%), 외교, 부동산(이상 27%), 경제(25%)가 뒤를 이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공직자 인사(63%)에서 가장 많았고 경제(61%), 외교(60%), 대북 정책(51%)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0.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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