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포환 유망주' 박시훈, 아시아청소년육상선수권 우승…20m11 대회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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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포환던지기 유망주 박시훈(16·금오고)이 생애 첫 출전한 국제대회인 아시아청소년육상선수권에서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시훈은 27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5회 18세 미만 아시아청소년선수권 남자 포환던지기(5㎏) 결선에서 20m11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5월 열린 국내 대회 4㎏ 포환던지기에서 21m56을 기록, 이민원이 1999년에 세운 중등부 한국기록(20m54)도 1m 이상 넘어서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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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포환던지기 유망주 박시훈(16·금오고)이 생애 첫 출전한 국제대회인 아시아청소년육상선수권에서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시훈은 27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5회 18세 미만 아시아청소년선수권 남자 포환던지기(5㎏) 결선에서 20m11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그는 6차례 기회 중 1차 시기에서 20m11, 마지막 6차 시기에서 20m08을 던져 우즈베키스탄의 압두아짐 라크마툴로에프(17m47)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8명의 참가자 중 유일하게 20m를 넘긴 박시훈은 하오웨인마(대만)가 2015년 도하 대회에서 작성한 19m43을 68㎝ 넘어선 대회신기록도 수립했다.
박시훈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각 종 기록을 쓰고 있는 투척 종목의 유망주다.
그는 지난해 5월 열린 국내 대회 4㎏ 포환던지기에서 21m56을 기록, 이민원이 1999년에 세운 중등부 한국기록(20m54)도 1m 이상 넘어서며 주목을 받았다.
박시훈은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다른 나라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하게돼 굉장히 마음이 설렜다"면서 "이번 국제대회 참가를 통해 큰 경험을 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6차 시기 종료 후 당초 목표한 기록에 못 미쳐 아쉬움도 있었으나 해외에서 메달 시상식과 함께 애국가를 듣는 순간 우승을 실감했다. 첫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서 더욱 기뻤다.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새로운 기록 수립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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