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기후변화 대응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기술의 발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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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 우리가 고통을 줄이면서도 가장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은 기술의 발전"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경기 화성 소재 폐플라스틱 재활용 업체 '수퍼빈' 준공식 및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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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사용 멈추는 '원데이 캠페인' 참여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 우리가 고통을 줄이면서도 가장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은 기술의 발전"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경기 화성 소재 폐플라스틱 재활용 업체 '수퍼빈' 준공식 및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행사에는 유제철 환경부 차관과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아직도 많은 불확실성이 있지만 하나하나의 기술을 중시하는 기업들이 이 분야에 참여하고 더 능력을 배양하는 게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에 있어서 중요한 핵심 에센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퍼빈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을 활용해 폐플라스틱을 선별한 뒤 자체 물류시스템을 통해 공장으로 이송하고, 고부가가치 재활용 소재를 만드는 공정을 구축한 재활용 전문 기업이다.
기후테크 중 자원순환을 담당하는 에코테크 분야에 속하며, 개인과 AI 회수로봇간 폐플라스틱 거래를 통해 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식의 시장성을 갖추고 있다.
한 총리는 수퍼빈의 사업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적응에 동시에 기여하는 '기후테크'라며 수퍼빈의 자원순환 공정을 참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 총리는 "자원이 재활용되고 재순환되는 걸 통해서 우리가 탄소 배출을 하는 여러 가지 활동들이 더 절약이 되고 줄어들 수가 있다"며 "특히 자원을 아끼고 탄소 배출을 아끼는 수퍼빈의 활동이 우리나라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국민들이 뼈에 느끼도록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또 '필사즉생, 필생즉사'라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격언을 언급하며 "수퍼빈도 그러한 기술을 갖고 입지전적인 기업을 일군 과거의 선배들이 따랐던 좋은 성공의 길을 밟아나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30일 하루 동안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원데이 캠페인'에도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이 발표된 만큼 민간이 변화와 혁신의 주체로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탄소중립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기후 기술이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전략을 마련하고 규제개선, 투자 확대 등 기후테크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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