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빅보이' 퓨처스 첫 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타격 예열 중

[OSEN=한용섭 기자] LG 트윈스 이재원이 재활을 마치고 퓨처스리그에 첫 출장했다. 첫 경기에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재원은 28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두산 2군과의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4타석에 들어섰지만 3타수무안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1회 1사 후 첫 타석에서 두산 선발 박신지를 상대로 7구째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LG는 2사 후 권동혁의 단타와 김성진의 2루타로 2,3루 찬스를 만들었고, 김범석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앞서 나갔다.

LG는 2회 최현준이 솔로 홈런을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이재원은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5회 세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4-4 동점인 7회 2사 1루에서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어 7회말 수비 때 교체체, 경기를 마쳤다. 

이재원은 스프링캠프에서 옆구리 부상을 당했고, 재활을 거쳐 시범경기에 복귀했다. 그러나 시범경기에서 2경기 출장하고 또다시 옆구리 근육 부상을 당했다. 

재활군에서 부상 치료를 받으면서 눈으로 빠른 공을 보는 훈련도 병행했다. 

염경엽 감독은 "재활 하면서 150km 피칭머신의 공을 눈으로 보는 연습을 계속했다. 거의 하루에 500개씩. 재활 하면서 3주 정도 병행했기 때문에 경기 감각 회복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첫 경기에서는 일단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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