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박휘순, 건강 적신호 “치매·심근경색 사망 위험”
개그맨 박휘순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박휘순은 27일 공개된 웹 예능 ‘서재걸의 아주 궁금한 이야기’에 출연해 주치의인 서재걸 원장에게 상담을 받았다.
지난 2020년 결혼해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박휘순은 “신혼을 보내다 보니까 정신없이 먹게 되더라. 그래서 살도 많이 쪘다. 얼마 전 혈액 검사를 받았는데 결과가 심각하게 나왔다. 그래서 제 주치의를 만나 진단과 처방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에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고지혈증과 역류성 식도염을 10년 이상 앓아왔다”며 “아버님이 고지혈증을 앓고 있다. 외모부터 복부 비만까지, 저랑 그냥 모든 게 똑같다고 보시면 된다”고 했다.
이날 박휘순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급격하게 높아져 고지혈증이 심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서재걸 원장은 이대로 방치하면 치매 또는 심근경색이 발생해 숨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지금 박휘순에게 드리는 말씀이 곧 중년 남성들께 드리는 말씀이다. 주의 깊게 들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서 원장은 2018년부터 6개월 전까지 작성한 박휘순의 혈액 검사지를 바탕으로 그의 건강 상태를 살펴봤다.
혈액 검사 결과 박휘순은 콜레스테롤은 정상 수치보다 61이 초과했고, 중성지방도 150이 정상 범위인데 437로 3배 수준이었다. 결과가 나빠진 원인에 대해 서 원장은 “그 전엔 콜레스테롤약을 써 수치를 낮췄지만, 원인을 제거하지 않았다”며 “야식을 많이 먹었거나 운동량이 줄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 원장은 박휘순의 혈관 건강에 대해 “만약에 이걸 그대로 방치하면 심장과 뇌로 혈액 공급이 안 될 수 있다. 뇌로 피가 안 가면 기억력 장애, 인지 장애가 심해져 나중에 치매가 올 수 있다. 심장으로 피가 안 가면 심장 박동이 떨어져 심근경색으로 죽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박휘순은 가족력도 있어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앞으로 6개월 정도 식습관을 개선하면서 조절이 얼마나 되는지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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