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광주시당, 코레일에 송정역 KTX 증편 건의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국민의힘 김정현 광주시당 위원장은 28일 광주시 공무원들과 함께 대전 국가철도공단을 방문해 광주 송정역 고속열차 증편을 건의했다.

광주시는 다른 지역과 형평성을 감안해 산천 열차(10량)를 정원이 많은 KTX 열차(20량)로 상향하고, 발권이 어려운 금요일 및 주말·휴일 시간대 2~3회 증편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정현 시당위원장은 "지난 3월부터 한국철도공사 철도안전연구원과 광주 송정역 KTX 증편 문제를 진행하고 있었다"며 "서울~광주를 오가는 시민들이 KTX 좌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차량과 배차 횟수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송정역 하루 평균 이용객은 개통 초기인 2015년 1만6천명에서 올해 들어 2만6천명대로 증가했지만, KTX 운행 편수가 적어 주말 예약에 불편을 겪고 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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