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영업이익 534억원 ‘전년동기대비 9% 감소

송민근 기자(stargazer@mk.co.kr) 2023. 4. 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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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9416억원, 영업이익 534억원
전년동기대비 0.5%, 8.7%씩 감소
제일기획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34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9% 줄어든 수치다. <제일기획>
제일기획이 올해 1분기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보다 줄었다고 밝혔다. 불경기에 국내 광고와 마케팅이 줄어든 영향이다.

28일 제일기획은 올 1분기 9416억원의 매출과 53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5%, 영업이익은 8.7%씩 각각 줄었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이유와 관련해 제일기획 측은 “인건비와 투자 등 판관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밝혔다. 매출총이익은 3641억원으로 전년동기 3349억원보다 늘었지만, 인건비와 경비 등 판관비가 12% 늘어난 3107억원을 기록한 탓에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것이다.

본사는 실적이 주춤했지만 연결 자회사들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제일기획은 “국내 본사는 주요 광고주의 매체 관련 마케팅 예산 축소로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역성장했다”며 “반면 연결 자회사는 디지털 사업 확대 및 해외 사회사 성과로 성과를 냈다”고 했다.

매출총이익 기준, 본사는 713억원, 해외 등 연결 자회사는 292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본사는 전년동기대비 6% 역성장했지만, 연결 자회사는 13% 늘었다.

서비스 중 디지털 비중은 더 늘었다. 올 1분기 매출 중 디지털 비중은 53%로 닷컴과 이커머스 등 해외 디지털 사업이 확대됐다. 디지털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1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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