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고 싶은 대로 만들 수 있는 것이 크리에이터의 매력이죠” [제리의 오픈 마이크]
생활 속 일부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메타버스 세상. 이제는 아이돌 덕질 만큼이나 메타버스 상에서 나름의 팬덤 문화를 구축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들도 등장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전업 크리에이터(창작자)로 활동하며 뭇 연예인 못지않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인플루언서들이 대표적이죠.
오늘은 메타버스 기자 제리가 제페토 월드에서 아이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모마(MOMA)’님을 만나보았습니다. 공항 월드에서 진행된 모마님의 인터뷰 영상은 제페토 제리 계정(@mk.reporter_zerry)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액세서리·의상 등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 선보여
탄탄한 팬층과 함께 구독자 수는 이미 10만명을 넘었습니다. 공개로 인터뷰를 진행한 월드에도 모마님의 아이템을 착용하고 온 팬들이 몰려들기도 했죠.
제페토에서 만나 본 모마님은 높은 인기에도 매우 겸손했는데요. 제작한 아이템의 인기의 비결로는 “핏이나 디테일, 퀄리티도 모두 잡으면서도 개성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실제로 모마님의 아이템을 둘러보면서 느꼈던 제리의 생각과 똑같았는데요. 실제 옷 같은 만듦새와 함께, 다양한 색상과 패턴을 활용해 개성넘치고 트렌디보였습니다.
모마님은 이런 아이템을 만들 때 기획부터 제작까지 모든 과정에 집중한다고 해요. “제작까지 많은 과정이 있는데 하나라도 소홀하면 안 되기 때문”이죠. 그리고 모마님은 트렌드 자체에 집중하기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아이템을 만드신다고 해요. 모마님은 “트렌드를 잘 알기보다는 둔감한 편이다. 좋아하는 것, 실제로 입고 싶은 옷이 관심사”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모마님의 개성의 또 다른 원천은 모마님이 최근 만들고 계신 ‘모마버스’라는 세계관이었어요. 모마버스는 모마님이 취미로 제작하시는 에피소드 형태의 콘텐츠이자 커다란 세계관입니다. 모마님은 모마버스에 대해 “평상시의 모든 취향과 함께, 다양한 판타지 요소가 섞여 있는 세계관”이라고 설명했어요. 최근에는 모마버스에 어울리는 의상에도 초점을 맞춰 제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들고 싶은 대로 창조할 수 있는 것이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의 매력
그때는 크리에이터가 직업으로 구분되지도 않았고, 누구에게 물어볼 수도 없어서 쉽지 않았다고 해요. 모마님은 “그때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찾아서 했어야 해서, 활동이나 제작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예전부터 모마님은 혼자 부딪히면서 천천히 성장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럼에도 모마님이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내 생각대로 창조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만의 매력이었어요.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들 수 있다는 매력이 너무 커서 지금까지 지속할 수 있었다”고 해요.
모마님처럼 되기를 꿈꾸는 예비 크리에이터들에게 모마님이 전한 조언도 이러한 이야기였습니다. 모마님은 “다양한 시도를 마음껏 해볼 수 있는 매력적인 직업인만큼,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며 재미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모마님은 모마버스 세계관처럼 앞으로도 제페토에서 다양하고 재미있는 시도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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