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예전에 수술 앞두고 악플에 무너져, 그 후 방송 모니터링 안 하고 댓글 안 봐" (컬투쇼)

이연실 2023. 4. 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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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빽가, 황보, 이성종이 출연했다.

28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빽가, 황보, 이성종이 '하지 마!'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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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빽가, 황보, 이성종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8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빽가, 황보, 이성종이 '하지 마!'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조언했다.

이날 "딸이 손주 영상을 보내주는데 손주 성장 일기처럼 기록을 남기려고 O튜브를 시작했다. 구독자가 꾸준히 늘었는데 악플 다는 사람이 생겼다. 그냥 손주가 즐겁게 노는 영상인데. 딸이 화가 나서 그 사람에게 대댓글을 달았다고 한다. 애초에 그 사람은 왜 악플을 다는 걸까? 악플러들, 하지 마"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황보가 "왜 다는 걸까?"라고, 이성종이 "그 심리가 궁금하다"라고 말하자 빽가가 "다는 데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빽가는 "저희 어머니가 요즘 출연하신 방송 영상이 O튜브에 올라오면 보시는 모양이다. 저는 절대 보지 마시라고 한다. 물론 좋은 내용이 더 많겠지만 수위가 굉장히 높은 악플을 보시면, 저희야 방송을 오래 해서 좀 다져졌지만 어머니나 가족분들은 힘드실 거다"라고 설명했다.

김태균이 "뭐라도 꼭 한두 개가 달린다. 버릇처럼 하는 사람이 있다"라고, 황보는 "신경 안 쓰셔야 될 것 같다. 진짜 악플러들, 그렇게 해서는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저는 제가 나온 방송도 모니터링을 안 한다"라며 빽가가 "그게 버릇이 됐다. 그걸 보게 되면 댓글을 보게 될까봐. 예전에 제가 많이 아팠을 때 수술을 앞두고 있었을 때 기사가 많이 났었다. 좀 궁금했다. 사람들이 저를 걱정해주는지 아닌지. 그래서 댓글 하나만 봐야지 하고 봤는데 심플하게 '고인의 명복을 빈다' 라는 댓글이 있더라. 그때 제가 많이 무너졌다. 너무 많이 울었다. 그때부터 저는 아무것도 안 본다. 방송도 안 보고 O튜브도 안 보고 댓글도 안 본다. 그래서 제가 세상과 단절하고 살고 지식이 없는 거다"라고 그 이유를 밝혔고 이에 모두 분노를 표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사진캡쳐 SBS두시탈출컬투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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