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 '수사민원 상담센터' 전체 경찰서로 확대 운영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경찰청은 5월 1일부터 남부경찰서에서 운영 중인 '수사민원 상담센터'를 울산청 산하 전 경찰서(5개)로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사민원 상담센터는 경찰서 민원실에 설치돼 있으며, 경제범죄 수사관과 변호사가 합동으로 근무하면서 민원인에게 전문적인 법률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울산에선 2015년 10월 치안 수요가 가장 많은 남부경찰서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센터는 민원인의 피해 회복을 실질적으로 돕는 기능을 수행하면서 지역 사회의 호평을 받았다.

울산경찰청은 울산지방변호사회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수사민원 상담센터'를 울산청 산하 전 경찰서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변호사 상담일은 경찰서별로 상이하다. 남부서는 매주 월~금, 울주·북부서는 월요일, 중부서는 목요일이다.

상담 시간은 민원인 방문이 가장 많은 시간대인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경찰 관계자는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법률 지식이 부족한 민원인들에게 민‧형사상 구제절차 등 전문적인 법률 상담을 제공해 신속한 피해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