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어둠 속에 갇혔을 땐 작은 즐거움부터 찾아보세요
세계적인 심리치료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의 따뜻한 통찰력이 담긴 책 '나는 내 인생이 참 좋다'가 출간됐다.
전작 '나는 내 나이가 참 좋다'에서도 지혜로운 노년을 보내는 여정에 대해 속 깊은 이야기를 전하며 독자들의 공감을 얻은 저자 메리 파이퍼는 이번 책에서 인생 전반을 둘러싼 삶의 기술과 태도, 삶의 긍정적인 면을 챙기는 방법을 다룬다.
책을 소개하는 말머리에서 저자는 "글자 그대로의 빛과 은유적인 빛을 아우르는 경험이 담겨 있다"며 "심리치료사로 일하면서 내담자가 초월적인 이야기를 만들고 빛나는 삶의 여정을 이어가도록 도왔다. 이젠 독자를 위해 그렇게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심리치료를 진행하는 저자가 자신을 찾아온 내담자에게 묻는 질문은 두 가지다.
본인 경험을 통해 어떤 것을 배웠는지와 해당 사건을 되돌아봤을 때 자부심을 느낄 만한 부분이 무엇이었는지다. 인생이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순간, 모든 것이 자신의 잘못처럼 여겨지는 피해 의식에서 벗어나 본인에게 용기와 위안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 같은 치유법을 자신에게도 그대로 적용해 이야기와 교훈을 하나씩 이끌어낸다.
저자는 "인생이란 어둠 속에서도 은색 실 같은 한줄기 빛을 찾아가는 과정"이며 "삶은 그림자와 함께 춤추는 빛 속에 있다"고 말한다. 주변에 좋은 친구를 두고 서로를 지탱하는 존재가 되는 법, 나이와 상관없이 찾아오는 이별을 준비하는 법, 작은 즐거움을 크게 느끼며 순간순간을 감사하는 법을 읽다 보면 어둠을 뚫고 빛을 향해 나아가는 길이 보인다.
지은이 메리 파이퍼는 캘리포니아대에서 인류학을 전공하고 네브래스카대에서 임상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여성과 트라우마, 정신건강 등에 대해 주로 연구해왔다. 154주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내 딸이 여자가 될 때' 등을 썼으며 여성 심리학과 젠더 이슈 등에 정통한 전문가다.
[고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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