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2t에 달하는 폐그물 둥둥…해경 긴급 수거

오영재 기자 2023. 4. 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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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무게 2t에 달하는 폐그물이 떠다녀 해경이 긴급 수거에 나섰다.

해경은 방제정 내 크레인을 통해 그물을 수거했다.

해경은 이날 낮 12시께 해당 폐그물을 제주시에 인계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해양 정화 활동으로 해양 폐그물 등을 적극적으로 수거해 부유물 감김 등 안전사고를 예방함으로써 깨끗하고 안전한 제주 바다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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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스크류 감김 등 고장 원인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해양경찰서 방재정 대원들이 28일 오전 제주 해상에서 2t 폐그물을 수거하고 있다.(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2023.04.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해상에서 무게 2t에 달하는 폐그물이 떠다녀 해경이 긴급 수거에 나섰다.

2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9분께 제주항 북서쪽 약 13㎞ 해상에서 폐기물이 떠다닌다는 인근 어선의 신고가 접수됐다.

바다에 떠다니는 폐그물이 선박 스크류에 감기면 기관 고장을 일으킬 수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방제정을 투입해 오전 8시30분께 수거 작업에 나섰다. 해경은 방제정 내 크레인을 통해 그물을 수거했다.

해경은 이날 낮 12시께 해당 폐그물을 제주시에 인계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해양 정화 활동으로 해양 폐그물 등을 적극적으로 수거해 부유물 감김 등 안전사고를 예방함으로써 깨끗하고 안전한 제주 바다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제정은 ▲해양오염물질 수거 및 확산 방지 ▲유류 이적 등 해양오염 방지 조치 ▲해양오염 사고조사 등을 수행한다. 매년 1t 이상의 해상 부유 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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