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전망과 과제는" 광주YMCA서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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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에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의 전망과 과제를 다룬 토론회가 28일 광주YMCA에서 열렸다.
'4·10 총선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광주YMCA 제105차 시민논단은 조선대 공진성 교수의 발제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과 국민의힘 천하람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당협위원장, 정의당 강은미 의원의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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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내년 4월에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의 전망과 과제를 다룬 토론회가 28일 광주YMCA에서 열렸다.
'4·10 총선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광주YMCA 제105차 시민논단은 조선대 공진성 교수의 발제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과 국민의힘 천하람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당협위원장, 정의당 강은미 의원의 토론이 이어졌다.
공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어느 정당이 승리하느냐보다 더 중요한 다음 총선의 과제는 바로 민주적 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이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민주주의가 부에 대한 약속, 성공에 대한 약속, 효율성에 대한 약속이라는 오해부터 바로잡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에 나선 민주당 윤영덕 의원은 "정치의식이 높아지고 다원화되는 사회를 반영하기 위해서라도 정치개혁의 논의를 지속시키면서 점진적인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며 "단기 해법보다는 '새로운 100년, 새로운 대한민국'을 꿈꿀 수 있는 청사진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천하람 당협위원장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권역별 비례 배분에 비수도권 의석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비례대표 당선자, 순위의 결정도 국민이 결정하는 '개방형 비례대표' 체제가 되면 각 지역에서 조금 더 개성 있는 정치인들이 나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하는 정치개혁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비례대표를 선출할 때 공정성, 투명성, 민주성을 법적으로 규정하고 여성의 정치 참여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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