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도 반한 ‘매너남’ 지민…“난 지민만 볼 거야”

김정연 기자 2023. 4. 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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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과 만난 코미디언 김숙. 유튜브 ‘비보티비’ 캡처.



코미디언 김숙이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의 매너에 감탄했다.

27일 유튜브 ‘비보티비’에는 ‘입덕 1일차 숙이가 BTS 지민 만난 썰 풉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김숙과 송은이가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다.

송은이가 “얼마 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 BTS 지민을 만나셨다고 들었다. 어땠냐”라고 묻자 김숙은 “참 행복했다. 반할 수밖에 없다. 매너가 월드 매너다. 글로벌 매너”라고 극찬했다.

이어 “국내에서 보지 못한 매너다. 지민이 너무 많이 웃어주고, 너무 잘하고 미안해하고 그랬다. 완전 반한 게 뭐냐면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었는데, 흔쾌히 허락했다. 이후에 ‘저도 사진 하나씩만 찍어주면 안 되냐’고 묻더라. 굳이 안 찍었어도 됐을 것 같은데, 내가 민망할까 봐 챙겨준 느낌”이라고 회상했다.

송은이가 “그런데 왜 그 날 바가지 머리를 했냐”고 지적하자 “소방차 흉내를 낸 것이다. 그런데 너무 아쉽다”라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 팬이 “지민과 전화 연결할 수 있냐”고 묻자 김숙은 “차마 전화번호는 못 물어보겠더라”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후 지민에게 “숙이 누나다. 잘 지내지? 자니? 언젠간 또 볼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 난 지민만 응원할 거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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