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김익래 회장 주가 조작 연루 의혹 부인 "직 걸겠다"

김재현 2023. 4. 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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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그룹사 오너인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주가 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은 오늘(28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 불거진 김 회장과 주가 조작 세력 간의 연루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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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 사진 : 연합뉴스 

키움증권이 그룹사 오너인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주가 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은 오늘(28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 불거진 김 회장과 주가 조작 세력 간의 연루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황 사장은 김 회장이 작전 세력의 움직임을 미리 알고 지분을 매각한 것 아니냐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직을 걸겠다"며 우연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 창구를 통해 매물 출회가 이뤄지면서 8개 종목의 폭락 사태가 발생했고, 김 회장이 이들 종목 중 다우테이터 보유 주식을 폭락 이틀 전 처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 조작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하지만 키움증권 측은 김 회장이 그전부터 팔려고 했던 주식을 정상적으로 처분한 것뿐이라며 주가 조작은 "0.00001%의 가능성도 없다" 일축했습니다.

특히 황 사장은 "키움증권이 조그만 증권사가 아니고 4조 원짜리 대형사에다가 초대형 IB(투자은행)도 신청하려고 하는 데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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