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글렌 영킨 美버지니아 주지사 초청 ‘오찬간담회’ 가져

2023. 4. 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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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美 버지니아 주지사 초청 기업인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최초의 한미 경제협력 전담 상설기구인 한미경제협의회(KUSEC)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등, 주정부 및 미국 주요 기관과 긴밀한 교류와 소통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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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기 부회장 “한미 양국 공조 필요” 강조하자
영킨 주지사 “경제협력 논의하고 싶다” 화답
정만기(오른쪽) 무역협회 부회장과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무협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美 버지니아 주지사 초청 기업인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 캐런 메릭 버지니아주 상무부 장관 등 버지니아주 경제사절단 및 버지니아 주 진출 한국 기업인 등 30명이 참석했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10년 간 한국의 총 해외투자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9%로 미국은 한국 기업의 제1위 해외 투자처였다”면서 “2022년 대미 투자금액은 278억 달러로 2012년 59억 달러 대비 다섯 배 가까이 증가했고, 한국 기업들의 투자는 미국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희토류 및 이차 전지 소재 가공 분야에서의 중국의 세계 지배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전기차, 이차 전지 등 주요 산업에 있어 한국 기업은 미국의 신뢰할만한 필수 공급망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면서 “한미 양국은 무역·투자뿐 아니라 그린 분야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킨 주지사도 “취임 후 첫 순방지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를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면서“동행한 경제 사절단과 함께 한국 기업과 다양한 방면의 경제 협력을 논의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한국은 버지니아주의 경제 성장과 번영을 촉진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동반자이며,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함으로써 한미동맹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최초의 한미 경제협력 전담 상설기구인 한미경제협의회(KUSEC)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등, 주정부 및 미국 주요 기관과 긴밀한 교류와 소통을 진행해 왔다. 무협은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이하여 올 9월 대규모 경제협력사절단을 워싱턴에 파견하여 주요 인사와의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하는 등 민간 통상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美 버지니아 주지사 초청 기업인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무협 제공]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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