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탄소 포집 고도화 위해 유럽에 220억 원 투자

김완진 기자 2023. 4. 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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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뒤셀도르프 HD유럽연구센터 법인 개소식 (사진=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이 조선·해양 분야 미래 기술 선점을 위해 유럽지역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립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독일 HD유럽연구센터 등에 5년간 1천5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220억 원을 투자한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번 달부터 영국 에든버러 대학과 함께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OCCS) 고도화 프로젝트에 착수했는데, OCCS는 선박 운항 과정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내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선박의 탄소 배출량을 절감하는 기술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24년까지 에든버러 대학이 자체 개발한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PSA-SPUR)을 자사 건조 선박에 적용할 수 있도록 탄소 흡착 공정 최적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 기술은 고체 흡착제를 활용해 기존 방식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4월 독일에 HD유럽연구센터의 전신인 글로벌R&D센터를 설립하고, 독일 아헨공과대학교와 차세대 선박 추진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노르웨이 과학산업기술연구재단(SINTEF) 컨소시엄과 대형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에 나서는 등 수소 관련 연구 협력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HD유럽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현지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친환경·디지털 분야 선도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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