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2월 운용수익률 5%…지난해 손실 절반 이상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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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말 국민연금의 운용수익률이 5%를 기록했다.
2월까지 운용 수익금은 45조8000억원으로 두 달 만에 지난해 손실 금액인 80억원의 절반 인상을 회복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28일 공시를 통해 지난 2월 5%의 잠정 운용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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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말 국민연금의 운용수익률이 5%를 기록했다. 2월까지 운용 수익금은 45조8000억원으로 두 달 만에 지난해 손실 금액인 80억원의 절반 인상을 회복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28일 공시를 통해 지난 2월 5%의 잠정 운용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2.74%)과 대비 2.26%포인트 증가했다.
2월 말 기준 기금 규모는 939조67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월 916조9310억원 대비 22조1360억원 늘었다.
자산별 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은 △국내주식 9.25% △해외주식 9% △국내채권 1.26% △해외채권 4.58% △대체투자 3.67%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측은 "연초 이후 통화 긴축 속도 조절 기대, 중국 리오프닝 기대로 국내·외 증시가 반등해 운용수익률이 상승했다"며 "다만 이후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 우려가 부각돼 상승 폭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코스피 수익률은 연초 대비 7.89% 올랐고, 글로벌 주식시장(MSCI ACWI)은 같은 기간 4.43%를 상승했다.
기금운용본부 측은 "국내 및 해외채권은 긴축 속도 조절 기대로 강세를 보인 후,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 폭이 제한됐다"며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로 달러는 강세를 보였으며, 해외채권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평가이익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국고채 3년물과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각각 7.5bp(1bp=0.01%포인트)와 3.9bp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률은 연초 대비 3.95%를 기록했다.
다만, 대체투자 자산의 수익률은 대부분 이자와 배당 수익,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이익에 따른 것이다. 국민연금은 연도 말 기준 연 1회 공정 가치평가를 하기 때문에 연중 수익률엔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는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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