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감염 2명 늘어 총 42명...이달에만 37명 확진

장영준 기자 2023. 4. 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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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확진 관련 JTBC 뉴스룸 보도 장면. 〈사진=JTBC 캡처〉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달에만 37명의 엠폭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42명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28일) 국내 41번, 42번째 엠폭스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엠폭스 주요 증상인 발진, 발열 등의 증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모두 내국인입니다. 거주지는 각각 경기와 인천입니다.

이들은 3주 이내 해외 여행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4월 27일 기준, 엠폭스(원숭이두창) 국내 발생 현황.

지난 7일 국내 6번째 엠폭스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달에만 3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중 1명을 제외한 36명이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질병관리청은 이와 관련 "추가 발생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증상 홍보 및 신고 독려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엠폭스는 현 방역 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의심 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 등을 찾아 진료,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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