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예물시계 '예거 르쿨트르' 올해 벌써 두차례 인상

주동일 기자 2023. 4. 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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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물시계로 인기를 끄는 스위스 명품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Jeger-LeCcoultre)'가 지난 1월에 이어 6월부로 또 한 번 가격을 인상한다.

중고 명품 전문 캉카스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예거 르쿨트르는 10년 전쯤부터 우리나라에서 예물시계로 인기를 끄는 브랜드 중 하나"라며 "전부터 꾸준히 찾는 손님들이 많은데 인기 모델이 입고되자마자 나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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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세차례 이어 올해 1월에도 가격 조정

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 트리뷰트 미닛 리피터. (사진=예거 르쿨트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예물시계로 인기를 끄는 스위스 명품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Jeger-LeCcoultre)'가 지난 1월에 이어 6월부로 또 한 번 가격을 인상한다.

모델별 구체적인 가격 인상 폭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5~10% 수준으로 조정될 전망이다. 다만 과거 일부 모델의 가격을 20% 이상 조정한 바 있어 인상 폭이 더 예상보다 클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예거 르쿨트르는 6월부로 가격을 5~10% 인상한다. 롤렉스(Rolex), 까르띠에(Cartier), 피아제(Piaget) 등과 함께 인기 예물시계 브랜드로 꼽히는 곳이다.

특히 다이얼을 뒤집을 수 있는 '리베르소'와 '울트라 씬 문페이즈' 등의 모델이 예물시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예거 르쿨트르는 1833년 창립자 앙투안 르쿨트르가 설립한 시계 브랜드다. 시간을 종소리로 알려주는 미닛 리피터와 윤년 등을 자동으로 계산하는 날자 표시 기능 퍼페추얼 캘린더 등 수준 높은 기술을 한 시계에 담은 컴플리케이션 시계로도 유명하다.

예거 르쿨트르는 지난해 1월과 6월, 9월에 걸쳐 세 차례 가격을 조정한 뒤 올해 1월에도 가격을 최대 24%까지 인상한 바 있다.

최근 혼수철에 예물시계로 인기를 끄는 브랜드들이 가격을 연달아 올리고 있다. 까르띠에는 지난해 12월 일부 모델의 가격을 8~10% 인상한 데에 이어 지난 4월 최대 15%까지 올렸다. 피아제 역시 내달부터 가격을 약 10% 조정한다. 롤렉스는 올해 1월 시계 가격을 2~6% 인상하고 산하 브랜드 튜더 역시 같은 기간 8% 올렸다.

미리 인상 소식을 듣고 중고 시장을 찾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중고 명품 전문 캉카스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예거 르쿨트르는 10년 전쯤부터 우리나라에서 예물시계로 인기를 끄는 브랜드 중 하나"라며 "전부터 꾸준히 찾는 손님들이 많은데 인기 모델이 입고되자마자 나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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