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1분기 영업익 420억…전년비 61.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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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004000)이 올해 1분기 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정밀화학은 28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5250억원, 영업이익 4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롯데정밀화학은 "전분기 대비 매출은 그린소재사업부문의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5.7%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케미칼사업부문 주요 제품의 전반적인 판가가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4.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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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롯데정밀화학(004000)이 올해 1분기 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정밀화학은 28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5250억원, 영업이익 4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5%, 61.9% 감소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전분기 대비 매출은 그린소재사업부문의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5.7%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케미칼사업부문 주요 제품의 전반적인 판가가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4.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린소재사업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3% 증가한 1322억원을 기록했다. 견조한 전방시장 수요 상승에 따라 판가가 상승했고, 지난해 상반기 완료된 셀룰로스 계열의 식의약용 생산라인 증설 물량 판매가 본격화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2월 식의약용 생산라인 추가 증설에 39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고 2025년 상반기까지 완공을 추진한다. 최근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 트랜드 변화로 빠르게 성장하는 식물성 의약용 캡슐과 대체육용 소재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셀룰로스 계열의 선제적인 증설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지면서 암모니아, 염소계열 제품의 판가 하락 영향을 만회했다”며 “올해 2월 결정한 셀룰로스 식의약용 생산라인 추가 증설을 통해 식물성 캡슐, 대체육 등 성장성이 높은 고부가 용도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경 (abcd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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