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국립박물관에 '한국 지원 건립' 내용 담은 현판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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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국립박물관이 한국의 지원으로 건립됐다는 내용의 현판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현판에는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민주콩고 국립박물관이 건립되었음을 명시했다.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대표 기관인 코이카는 2016년 7월 민주콩고 국립박물관 건립 공사를 시작해 2019년 6월에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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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국립박물관이 한국의 지원으로 건립됐다는 내용의 현판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현판에는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민주콩고 국립박물관이 건립되었음을 명시했다.
민주콩고는 한국과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미래 지향적인 우호 협력의 지표로 삼기 위해 지난 27일(현지시간) 카트린 카뚜구 푸라 문화부 장관, 조재철 한국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했다.
카트린 문화부 장관은 "민주콩고 국립박물관은 다수의 민주콩고 전통문화 행사를 주관하는 상징적인 장소"라며 "문화가 모든 것의 중심에 있는 만큼 한국이 민주콩고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분야의 협력 가운데서도 이번 행사가 더욱 특별하다"고 의의를 부여했다.
조재철 대사는 "수교 60주년을 맞아 개최된 이번 현판식이 양국이 경제, 정무 분야에서뿐만 아니라 문화 분야에서도 교류와 협력을 발전시켜온 점을 보여주는 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대표 기관인 코이카는 2016년 7월 민주콩고 국립박물관 건립 공사를 시작해 2019년 6월에 준공했다.
당시 총사업비는 2천100만달러(약 247억원)로, 아프리카 내 코이카 무상원조 사업으로 최대 규모였다.
코이카는 부족수와 사용 언어가 각각 450여개, 200여개에 달하는 다종족 국가인 민주콩고가 식민 지배와 내전에 따른 상처를 극복하고 화합과 상생으로 나아가도록 돕기 위해 국립박물관 건립을 추진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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