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대학가서 일면식 없는 여성 폭행한 20대 대학생

한귀섭 기자 2023. 4. 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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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의 한 대학가에서 길 가던 여성을 때려 사건으로 조사를 받는 20대 남성 A씨가 이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춘천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씨(22)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학생인 A씨는 지난 27일 오전 1시 30분쯤 춘천 효자동의 한 대학가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길 가던 여성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도중 주변 CCTV에서 A씨가 B씨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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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검사는 음성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 진술
춘천경찰서.(뉴스1 DB)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의 한 대학가에서 길 가던 여성을 때려 사건으로 조사를 받는 20대 남성 A씨가 이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춘천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씨(22)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학생인 A씨는 지난 27일 오전 1시 30분쯤 춘천 효자동의 한 대학가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길 가던 여성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시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하고, B씨가 손등을 맞았다는 진술을 토대로 조사를 벌였다. 조사 도중 주변 CCTV에서 A씨가 B씨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또 A씨는 당시 바지를 입지 않은 채 거리를 활보하기도 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마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B씨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진술과 상해진단서 등을 토대로 A씨에게 상해죄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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