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다리에 갈색 멍과 반점이… 알고보니 자반증?

최영찬 기자 2023. 4. 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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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떨어지면 피부에 자주색에서 짙은 갈색의 멍이나 작은 반점이 생길 수 있다.

자가면역질환 중의 하나인 모세혈관취약증에 의한 출혈증상인 자반증을 의심할 수 있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먹는 치칠약 치센에 포함된 디오스민 성분이 이러한 자반증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자반증은 중장년층이 많이 겪는데 팔과 다리, 발 등에 주로 나타나며 증상의 부위와 정도에 따라 환자가 겪는 스트레스가 크고 대인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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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약 치센에 포함된 디오스민 성분이 염작용·항산화작용을 통해 자반증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질과 자반증 모두 혈관이 건강하지 못해서 생기는 질환인 만큼 치질약에 들어있는 성분이 자반증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사진은 치센 캠페인. /사진=동국제약
면역력이 떨어지면 피부에 자주색에서 짙은 갈색의 멍이나 작은 반점이 생길 수 있다. 자가면역질환 중의 하나인 모세혈관취약증에 의한 출혈증상인 자반증을 의심할 수 있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먹는 치칠약 치센에 포함된 디오스민 성분이 이러한 자반증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디오스민 성분의 의약품은 혈관의 탄력을 개선하고 모세혈관 투과성을 정상화할 뿐만 아니라 항염작용·항산화작용을 통해 자반증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질도 항문혈관이 약해지고 늘어져 발생하는 질환인 만큼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어 증상을 개선시킨다는 점에서 작용 기전은 같은 셈이다.

자반증은 중장년층이 많이 겪는데 팔과 다리, 발 등에 주로 나타나며 증상의 부위와 정도에 따라 환자가 겪는 스트레스가 크고 대인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여름에도 긴 옷을 입을 수밖에 없게 되는 등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은 크다.

자반증은 혈소판 장애, 혈액응고 장애, 불규칙한 생활이나 스트레스, 과로로 인한 면역체계 이상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지만 명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증상은 보통 1~3주 정도 지나면 사라지지만 흉터나 색소침착과 같은 후유증이 남기도 하고 재발하기도 한다.

동국제약의 치센은 치질, 정맥류, 모세혈관취약증에 의한 출혈증상(자반증)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 넘김이 편한 캡슐 형태이며 일반의약품이어서 병원에서 처방받지 않아도 가까운 약국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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