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 예멘 앞바다서 국적 미상 선박 총격받아

송진원 2023. 4. 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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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중인 중동 국가 예멘의 앞바다에서 28일(현지 시간) 국적 미상의 선박 한 척이 총격을 받았다고 로이터, AP 통신 등이 28일 보도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예멘 동부 니슈툰 근처 아덴만 해역에서 정체가 확인되지 않은 선박이 3척의 보트로부터 총격받았다고 밝혔다.

9년째 내전 중인 예멘 인근 해역에서는 최근 수년간 여러 대의 선박이 공격당했다.

유엔은 지난해 말 기준 예멘 내전으로 인한 직·간접적 사망자를 37만7천명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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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동맹군 공습에 폐허로 변한 예멘 후티 반군 수용소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내전 중인 중동 국가 예멘의 앞바다에서 28일(현지 시간) 국적 미상의 선박 한 척이 총격을 받았다고 로이터, AP 통신 등이 28일 보도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예멘 동부 니슈툰 근처 아덴만 해역에서 정체가 확인되지 않은 선박이 3척의 보트로부터 총격받았다고 밝혔다.

선박 이름이나 국적, 인명 피해 상황 등 세부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9년째 내전 중인 예멘 인근 해역에서는 최근 수년간 여러 대의 선박이 공격당했다.

2020년 12월에도 니슈툰 앞바다에서 한 화물선이 알 수 없는 공격에 피해를 봤다.

예멘 내전은 2014년 후티 반군이 예멘 정부를 수도 사나에서 몰아내며 시작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동맹군이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는 예멘 정부를 지원해 2015년부터 군사적으로 개입하면서 사우디와 이란이 지원하는 후티 반군의 대리전이 됐다.

유엔은 지난해 말 기준 예멘 내전으로 인한 직·간접적 사망자를 37만7천명으로 추산했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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