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뇌종양 수술 직전 ‘고인의 명복 빈다’는 악플‥이후 세상과 단절”(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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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멤버 빽가가 본인이 받은 충격적인 악플을 공개했다.
이에 빽가는 악플러들이 악플을 다는 데엔 "이유가 없다. 좋은 일하시는 분들에게도 달더라"면서 "저희 어머니가 방송하고 나면 유튜브에 다 올라오는데 보시나 보더라. 절대 보지 말라고 했다. 물론 좋은 내용이 더 많지만 악플이 굉장히 수위가 높게 달리면 저희는 방송을 오래해서 괜찮지만 어른들, 가족분들은 힘드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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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코요태 멤버 빽가가 본인이 받은 충격적인 악플을 공개했다.
4월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하지마!' 코너에는 인피니트 이성종, 황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사연을 보낸 한 청취자는 손주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더니 악플이 달렸다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에 빽가는 악플러들이 악플을 다는 데엔 "이유가 없다. 좋은 일하시는 분들에게도 달더라"면서 "저희 어머니가 방송하고 나면 유튜브에 다 올라오는데 보시나 보더라. 절대 보지 말라고 했다. 물론 좋은 내용이 더 많지만 악플이 굉장히 수위가 높게 달리면 저희는 방송을 오래해서 괜찮지만 어른들, 가족분들은 힘드시다"고 말했다.
이어 빽가는 "태균 형님은 아시겠지만 저는 제가 나온 방송도 모니터링을 안 하는 게 버릇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예전에 제가 많이 아팠을 때 수술을 앞두고 있었다. 기사가 막 나면서 포털사이트에 검색어가 올라가고 그랬다. 수술하기 전인데 사람들이 저를 걱정하는지가 궁금하더라. 후루룩 하나만 봐야지 하고 봤는데 와, 수술 바로 전이었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딱 있더라. 거기서 많이 무너졌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있었는데 너무 많이 울었다"고 회상했다.
빽가는 "그때부터 저는 절대 아무것도 안 본다. 방송도 유튜브도 댓글도 아무것도 안 본다"면서 "그래서 제가 세상과 단절하고 살고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줬다.
한편 빽가는 지난 2004년 코요태 6집 앨범에 합류하며 데뷔했다.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사진작가로도 이름을 알린 그는 지난 2009년 29살 나이에 뇌종양 판정을 받아 세간의 안타까움을 샀다. 빽가는 이듬해인 2010년 생존 확률 50%의 뇌종양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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