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협상까지 종료’ WKBL FA, 이제 남은 건 보상선수 눈치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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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FA(자유계약선수)가 3차 협상까지 종료됐다 이제 남은 건 구단들의 보상선수 눈치싸움이다.
이제 자연스럽게 보상선수에게 시선이 쏠린다.
WKBL은 영입선수의 공헌도에 따라 전 소속 팀에 보상금 또는 보상선수 1명을 내줘야 한다.
해당 시즌 공헌도 1~10위는 계약금액의 300% 또는 영입선수를 포함한 보호선수 4명을 제외한 보상선수 1명, 11~20위는 계약금액의 200% 또는 보호선수 4명을 제외한 보상선수가 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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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WKBL FA 시장이 사실상 막을 내렸다. 16명의 FA 대상자 중 10명이 원 소속 팀과 재계약했고, 김정은(하나원큐)과 김예진(KB스타즈)은 이적을 선택했다. 이사빈(BNK), 이정현(하나원큐), 최희진, 박지은(이상 KB스타즈) 등 4명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제 자연스럽게 보상선수에게 시선이 쏠린다. WKBL은 영입선수의 공헌도에 따라 전 소속 팀에 보상금 또는 보상선수 1명을 내줘야 한다.
해당 시즌 공헌도 1~10위는 계약금액의 300% 또는 영입선수를 포함한 보호선수 4명을 제외한 보상선수 1명, 11~20위는 계약금액의 200% 또는 보호선수 4명을 제외한 보상선수가 규정이다. 지난 시즌 1~30위와 해당 시즌 21위부터는 계약금액의 100% 또는 보호선수 5명을 제외한 보상선수를 줘야하고, 지난 시즌 31위, 해당 시즌 21위 이상은 계약금액의 100% 또는 보호선수 6명을 제외한 보상선수가 발생한다.
친정팀 부천 하나원큐로 돌아온 김정은은 올 시즌 공헌도 17위였다. 현재 분위기를 봤을 때 전 소속 팀 아산 우리은행이 보상금보다 보상선수를 선택할 확률이 높다. 하나원큐는 김정은을 포함한 보호선수 4명을 묶어야 되는 상황이다.
하나원큐 로스터를 살펴보면 가장 유력한 보호선수 3명은 신지현, 양인영, 정예림이다. 신지현과 양인영의 국가대표로 팀의 코어 자원이고, 정예림은 이번 시즌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주며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신인 박진영, 이다현, 고서연은 자동 보호선수로 묶이게 된다.
이들은 제외하더라도 하나원큐에는 가능성 있는 유망주들이 포진되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박소희다. 신장 178cm의 박소희는 공격력이 장점인 장신 가드다. 올 시즌 신인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아직 부족한 점이 더 많지만 분명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다.
김지영과 김애나도 데려온다면 충분히 활용 가치가 있다. 김지영은 수비와 어시스트에 눈을 뜨며 한층 성장된 플레이를 보여줬고, 김애나는 신지현과 함께 하나원큐의 앞선을 이끌며 식스맨상을 수상했다. 우리은행은 하나원큐의 보호선수 명단을 본 뒤 보상선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원큐와 KB스타즈는 28일 오후 5시까지 WKBL에 보호선수 명단을 제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과 하나원큐는 보호선수 리스트를 받아본 뒤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보상선수를 결정하면 된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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