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페루 쿠스코서 폐기물 통합관리체계 구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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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28일 페루 쿠스코시 폐기물 통합관리체계 구축 및 자원순환 선진화 사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27일(현지시간) 쿠스코시청에서 열린 사업 착수식에는 루이스 벨트란 시장, 김영우 코이카 페루사무소장과 이번 사업 수행기관인 환경전략연구원, GDC컨설팅, 제일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의 김승도 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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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7년까지 450만 달러…폐기물 퇴비화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28일 페루 쿠스코시 폐기물 통합관리체계 구축 및 자원순환 선진화 사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27일(현지시간) 쿠스코시청에서 열린 사업 착수식에는 루이스 벨트란 시장, 김영우 코이카 페루사무소장과 이번 사업 수행기관인 환경전략연구원, GDC컨설팅, 제일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의 김승도 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코이카는 "2027년까지 450만 달러(약 60억원)를 들여 하루 12t 규모의 음식물 쓰레기와 같은 유기성 폐기물을 퇴비화하는 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폐기물을 지해 자원화해 쓸 수 있도록 쿠스코시의 순환 경제 정책 수립을 지원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탄소 발생량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마추픽추와 잉카문명으로 유명한 쿠스코 지역에는 약 50만 명이 거주하며, 연간 약 300만 명의 해외 여행자가 찾는다.
그러나 페루는 한국처럼 폐기물에 대한 분리수거가 의무화되지 않아 쓰레기를 위생적으로 처리하고 재활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김영우 코이카 페루사무소장은 "페루와 중점 협력 분야인 기후변화 대응과 연계된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행돼 쿠스코 지역은 물론 페루 국가 차원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우수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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