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사 장군들, 백령도서 현장토의…‘행동하는 한미동맹’ 실천

정충신 기자 2023. 4. 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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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군사령부(한미연합사)는 안병석 부사령관과 히바드(Hibbard) 작전참모부장 등 연합 전투참모단은 28일 서북도서 최북단 백령도에 위치한 해병대 6여단을 방문, '스태프 라이드(STAFF RIDE· 현장토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스태프 라이드는 지휘관과 참모단이 주요 작전지역(부대)을 직접 방문, 지형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식 및 연구하여 전투준비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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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사 장군들, 백령도서 현장토의…‘행동하는 한미동맹’ 실천

28일 백령도를 방문한 한미연합군사령부 연합 전투참모단이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에 참배하고 있다. 한미연합사 제공

한미연합군사령부(한미연합사)는 안병석 부사령관과 히바드(Hibbard) 작전참모부장 등 연합 전투참모단은 28일 서북도서 최북단 백령도에 위치한 해병대 6여단을 방문, ‘스태프 라이드(STAFF RIDE· 현장토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스태프 라이드는 지휘관과 참모단이 주요 작전지역(부대)을 직접 방문, 지형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식 및 연구하여 전투준비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활동이다. 19세기 프로이센군의 참모총장이었던 몰트케가 전쟁 당시 참모들과 함께 말을 타고 주요 작전이 예상되는 지역을 예비 정찰하면서 지형 연구 및 전술적 준비를 시행한 데서 유래했다.

이번 스태프 라이드는 서북도서의 전략적 중요성을 이해하고, 북한 도발 및 공격양상에 따른 대비계획과 작전수행태세에 대한 현장토의를 통해 전투준비태세를 완비하고 연합성을 강화하고자 계획됐다고 연합사는 밝혔다.

연합사 전투참모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해병대 6여단 작전현황 및 전방 작전환경을 확인하고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참배, 주민대피시설 방문 등을 실시하는 한편, 해병 장병들을 격려하며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상시 전투태세)’의 결전태세 확립을 위해 노력해 줄것을 당부했다.

안병석 연합사부사령관은 "이번 해병대 6여단 방문은 북한의 위협이 날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연합사 전투참모단이 서북도서 최북단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연합방위태세를 공고히 하는 한편,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입증된 ‘행동하는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히바드 연합사 작전참모부장은 "이번 스태프 라이드는 우리 연합 전투참모단이 서북도서의 전략적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연합사는 평택 이전 이후 지난해 12월,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첫 스태프 라이드를 진행한 바 있다. 각 연합구성군사령부와의 전술토의 및 연합군수발전·민군작전 세미나 등 연합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연합사는 앞으로 공군 17전투비행단, 육군 1군단 등을 방문, 스태프 라이드를 하 진행하는 등 연합성 강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하면서 ‘행동하는 한미동맹’으로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확립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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