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3번 이상 컨설팅 받은 5명 중 3명, 신용점수 상승"

오서영 기자 2023. 4. 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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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이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을 3번 이상 받은 고객 5명 중 3명의 신용평점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금원은 지난해 정책서민금융 이용 고객에게 제공하는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을 모두 4만1487명에게 지원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약 2.5배 늘어난 규모입니다.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은 금융전문가가 최대 6개월간 매달 정책서민금융 이용자의 신용점수와 부채현황을 점검해 금융생활 개선을 위한 1대1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신용상담사, 금융복지상담사 등 금융 관련 자격증 소지자와 금융권 근무 경력 5년 이상인 금융전문가 등이 투입됩니다. 

서금원에 따르면 3회 이상 꾸준히 컨설팅받은 7231명 중 59.9%에 해당하는 4331명의 신용평점이 상승했습니다. 평균 44점의 신용평점이 상승했고, 가장 크게 점수가 오른 사람은 582점이 올랐습니다.

특히 352명은 개인신용 평점 하위 20%(KCB 기준 700점 이하)인 저신용 구간에서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금원은 1금융권 외 대출 건수가 평균 9.9% 감소했고, 1금융권 대출은 평균 8.7% 증가해 부채구조도 질적으로 개선됐다고 전했습니다.

서금원이 한국 갤럽과 함께 지난해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이용자와 미이용자 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컨설팅 이용자의 84.2%가 컨설팅 이후에도 꾸준하게 신용점수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연 서금원장은 "개인의 신용과 부채는 지속적이고 꾸준하게 관리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서민과 취약계층의 신용관리 습관 형성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 체계를 강화하고, 신용과 부채 상태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은 근로자 햇살론, 햇살론유스, 햇살론15, 햇살론뱅크, 미소금융 등 서금원의 정책서민금융을 이용한 후 서민금융콜센터 국번 없이 1397에 전화하거나 서금원 홈페이지(www.kinfa.or.kr)와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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