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차서 떨어진 1.5톤 낙하물에...초등학생 1명 사망·3명 부상
김태인 기자 2023. 4. 28. 15:22
지게차에서 1.5톤짜리 낙하물이 인도를 덮쳤습니다. 등굣길 초등학생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부산영도경찰서와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오늘(28일) 오전 8시 20분쯤 부산 영도구의 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하역 작업을 하던 지게차에서 1.5톤 무게의 원통형 어망실(어망용 섬유가 감긴 실타래)이 떨어졌습니다. 이 낙하물은 인도를 걷고 있던 초등학생 A양과 B양, C군, 30대 여성 D씨를 덮쳤습니다.
사고 직후 10살 A양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B양과 C군, D씨는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초등학교 인근에 있는 어망 제조 공장에서 지게차를 써서 물건을 내리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땅에 떨어진 낙하물은 경사진 도로를 따라 100m 정도 굴러갔고 스쿨존 안전펜스를 받은 뒤 보행자들을 덮쳤습니다.
경찰은 지게차 운전자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XX같은 소리 하네" 콜센터에 폭언한 민원인, 징역 8개월 실형
- [단독] 주가조작단, 1조 넘게 주무르며 '조조 파티'…"임창정도 왔다"
- 여중생 치고 그냥 간 김포 버스기사..."돌부리 걸린 줄" 주장
- 네쌍둥이 낳자…정장 입고 직원 집 찾아간 포스코 회장님|비즈니스 클라스
- [이장면]늘 하던 세리머니 없었다...손흥민 골, 숨겨진 '분노의 힘'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