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찾은 '그때 그 시절 주인공들'
[뉴스외전]
◀ 앵커 ▶
이번 주 극장가에는 추억의 인물들이 찾아왔습니다.
80년대 게임 캐릭터 슈퍼 마리오가 영화 속 주인공으로 돌아왔고, 배우 양조위는 스파이 역할로 액션을 선보입니다.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변변찮은 밥벌이를 이어가던 배관공 형제.
도심 한복판 물난리를 해결하려고 하수구 안으로 들어갔다 알 수 없는 세계로 빨려 들어갑니다.
"여긴 어디지?"
"어서 와 마리오! 버섯왕국으로 우리가 간다!"
90년대 실사 영화로 제작됐다 실패를 맛봤던 슈퍼마리오지만, 이번엔 북미 개봉 2주 만에 올해 최고 흥행 기록을 썼습니다.
"우리가 저 괴물을 무찌를 거야."
"어떻게? 우리를 좀 봐. 너무 사랑스럽잖아."
비디오 게임 속 피치공주는 마리오가 구출해주기만을 기다리지만, 영화 속에서는 악당 쿠파에 직접 맞서는 전사의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크리스 프랫/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마리오 역] "살면서 몇 번이나 아이와 손을 잡고 자신의 어린시절 추억이 녹아있는 영화를 보러 갈 수 있을까요?"
[안야 테일러 조이/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피치 공주 역] "피치 공주는 자신의 운명을 완벽히 지배해요. 저도 그녀처럼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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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6백만 명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이 4년 만에 신작으로 극장을 찾았습니다.
이번에 그가 선택한 소재는 '홈 리스 월드컵'입니다.
"저렇게 잘한다고 왜 말을 안 해!"
"야! 그건 니가 알아야지! 네가 감독인데!"
박서준과 아이유, 두 스타 배우가 한국 극장가에 활기를 되찾을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서준/영화 <드림> 윤홍대 역] "한국 영화가 많이 위기라는 얘기를 많이 지금 하고들 있는데 더 위기였던 때도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좋은 흐름을 가져가는 작품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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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멀다고 시국이 변하는데 어찌 될지 누가 압니까?"
일본이 상하이를 점령한 1941년.
일본 조직에 침투한 요원들이 비밀리에 첩보 작전을 펼칩니다.
스파이 역할을 맡은 배우 양조위는 예순의 나이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격렬한 액션을 선보입니다.
[청 얼/영화 <무명> 감독] "저는 양조위 배우가 연기뿐 아니라 생활 전반에 걸쳐 모든 영화인들이 귀감이 되고 있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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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야!"
"꿀꿀꿀"
나를 괴롭히던 친구들이 눈앞에서 납치를 당한다면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스페인판 <더글로리>로 불리는 영화 <피기>도 스크린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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