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5~6월 체육행사 풍성…"산불 피해 지역에 희망을"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3. 4. 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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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가 산불 피해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5월과 6월 전 국민 강릉 방문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각종 체육행사들이 잇따라 열리면서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28일 강릉시에 따르면 천혜의 자연경관과 체계화된 공공체육시설을 내세워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에 집중하고, 지역·전국단위의 체육행사를 유치해 오는 5~6월 강릉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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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축구대회부터 산불 피해 경포 일원 러닝까지
강릉시 체육시설 현황도.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가 산불 피해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5월과 6월 전 국민 강릉 방문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각종 체육행사들이 잇따라 열리면서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28일 강릉시에 따르면 천혜의 자연경관과 체계화된 공공체육시설을 내세워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에 집중하고, 지역·전국단위의 체육행사를 유치해 오는 5~6월 강릉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한다.

특히 구도(球都) 강릉의 자부심이자, 축구 유망주 발굴의 산실인 '금강대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오는 5월 첫 스타트를 끊는다. 다음달 7일부터 14일간 강남축구공원을 비롯한 4개 구장에서 40개팀 2천여 명이 참가하여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5월 10일부터는 올해로 제24회를 맞이하는 강원도지사기 시·군대항 초·중 육상대회가, 5월 13일부터는 제35회 임해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와 제17회 경포배 전국배드민턴대회가 각각 열린다.

이어 20일부터 이틀간 이번 산불로 큰 상처를 입은 경포 일원이 코스에 포함돼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2023 TNF100 GANGWON'를 개최한다. 릴레이 런 캠페인으로 기부를 실천하는 가수 션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부터는 축구 꿈나무들의 무대인 율곡대기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6월 23일에는 강릉시장기 태권도대회, 같은 달 24일에는 안반데기 그란폰도 자전거대회가 예정돼 있어 선수와 동호인뿐 아니라 가족 단위 관람객도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화마에 주요 관광지가 큰 타격을 입고 관광객이 줄어들고 있어 피해 주민분들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그동안 닦아 놓은 역량과 기반으로 다채로운 체육행사와 볼거리를 마련할 예정이니 많은 분들이 방문해 강릉시에 희망을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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