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 내세운 뮤지컬 '모차르트!', 전체 캐스팅 공개

장병호 2023. 4. 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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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6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모차르트!'의 전체 캐스팅을 28일 공개했다.

이번 '모차르트!'는 지난해 8월부터 약 7개월 동안 강도 높은 오디션을 진행해 캐스팅을 결정했다.

앞서 주인공 모차르트 역으로 이해준, 수호(엑소), 유회승(엔플라잉), 김희재의 캐스팅을 공개해 세대교체를 예고했다.

모차르트의 아내로 자유분방하고 매력적인 콘스탄체 베버 역에는 선민, 허혜진, 황우림이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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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준·수호·유회승·김희재 새 주역 낙점
선민·허혜진·황우림 등 새로운 배우 합류
"새로운 10년 준비 위해 대대적 오디션"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6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모차르트!’의 전체 캐스팅을 28일 공개했다.

뮤지컬 ‘모차르트!’ 볼프강 모차르트 역 배우 이해준(상단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수호, 김희재, 유회승. (사진=EMK뮤지컬컴퍼니)
‘모차르트!’는 뮤지컬 ‘레베카’ ‘엘리자벳’ 등으로 잘 알려진 극작가 미하엘 쿤체,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 콤비의 대표작이다. 1999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초연했고 10개국에서 2400회 이상 공연하며 250만 명이 관람한 스테디셀러다. 국내에선 2010년 초연 이후 매 시즌 흥행했다.

이번 ‘모차르트!’는 지난해 8월부터 약 7개월 동안 강도 높은 오디션을 진행해 캐스팅을 결정했다. 앞서 주인공 모차르트 역으로 이해준, 수호(엑소), 유회승(엔플라잉), 김희재의 캐스팅을 공개해 세대교체를 예고했다.

28일 공개한 전체 캐스팅도 새로운 배우들을 대거 기용해 눈길을 끈다. 모차르트의 아내로 자유분방하고 매력적인 콘스탄체 베버 역에는 선민, 허혜진, 황우림이 캐스팅됐다. 모차르트를 신이 자신에게 내린 숙제라 여기며 그를 속박하려 하는 콜로레도 대주교 역으로는 민영기, 길병민이 출연한다. 민영기는 앞선 시즌 공연에서도 콜로레도 대주교 역을 맡은 바 있다. 이번 시즌엔 새로운 캐스트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 역으로는 서범석, 홍경수가 합류한다. 서범석은 10년 만에 ‘모차르트!’에 다시 출연한다. 모차르트에게 자유와 성공의 기회를 열어주는 귀족이자 후원자 발트슈테텐 남작부인 역에는 최지인, 윤지인이 이름을 올렸다. 모차르트의 누나 난넬 모차르트 역으로는 전수미, 김소향, 배다해가 출연한다.

이밖에도 모차르트를 이용하려는 콘스탄체의 어머니 체칠리아 베버 역에는 주아, 최나래, 오페라 ‘마술피리’의 프로듀서 엠마누엘 쉬카네더 역에는 육현욱, 정원영, 콜로레도 대주교의 오른팔 아르코 역에는 차정현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모차르트!’ 전체 캐스팅.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는 “10년간 ‘모차르트!’에 너무도 훌륭한 배우들이 무대에 올랐기 때문에 캐스팅까지 고심이 많았지만 올해 ‘모차르트!’는 앞으로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장르를 초월해 대대적인 오디션을 진행했다”며 “이 배우들의 무대에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2014년, 2016년, 2020년 ‘모차르트!’의 협력 연출을 맡았으며 뮤지컬 ‘마타하리’ ‘엑스칼리버’ 등을 연출한 권은아가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김문정 음악감독, 서숙진 무대 디자이너, 구윤영 조명 디자이너, 송승규 영상 디자이너, 한정임 의상 디자이너, 김유선 분장 디자이너 등이 함께 한다.

‘모차르트!’는 오는 6월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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