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환수한 16세기 '독서당계회도' 보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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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에서 환수한 16세기 '독서당계회도'가 보물이 됐다.
문화재청은 28일 조선 중종대 계회 그림인 '독서당계회도'를 비롯해 안성 청룡사 '금동관음보살좌상' '수능엄경의해 권9~15' '이항복 해서 천자문' 등 고려시대 불상과 전적문화재 총 4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
'독서당계회도'는 1516년부터 1530년까지 독서당에서 사가독서를 했던 현직 관료들의 모임을 기념해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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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관음보살좌상' 등도 보물 지정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해 미국에서 환수한 16세기 ‘독서당계회도’가 보물이 됐다.
문화재청은 28일 조선 중종대 계회 그림인 ‘독서당계회도’를 비롯해 안성 청룡사 ‘금동관음보살좌상’ ‘수능엄경의해 권9~15’ ‘이항복 해서 천자문’ 등 고려시대 불상과 전적문화재 총 4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
‘수능엄경의해 권9~15’는 해당 경전의 간행시기·간행처, 간행자 등을 적은 각 권말의 간기(刊記)를 통해 조선 세조 8년(1462) 간경도감에서 경판을 만들어 간행된 사실을 알 수 있다. 전 30권 판본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비교적 많은 양을 온전하게 갖추고 있다.
‘이항복 해서 천자문’은 1607년(선조 40) 이항복(1556~1618)이 손자 이시중(1602∼1657)의 교육을 위해 직접 써서 내려준 천자문이다. 총 126면의 분량으로, 본문 125면과 발문 1면으로 구성돼 있다. 한 글자가 약 8cm로 가장 크고, 시기도 가장 이른 육필 천자문이다. 또한 한자 밑의 한글 음과 뜻은 이 시기 한글 변천을 연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국어사적 자료로 평가된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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