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워싱턴 떠나며 사진첩 선물 받아..."우정 증진 고대" 메모도

국빈 방미 나흘째, 미국 워싱턴 일정을 마무리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바이든 대통령 부부로부터 사진첩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현지시각으로 27일 밤, 보스턴으로 떠나기 직전 워싱턴에서 3박 4일의 여정이 담긴 사진첩과 함께 바이든 대통령 친필로 진심으로 즐거운 시간이었고, 양국 그리고 우리 사이 우정이 더욱 증진되길 고대한다는 메모가 동봉됐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으로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빈방문 동안 숙소로 제공된 블레어하우스를 떠나며 방명록에 "트루먼 대통령께서 70년 전 한국 자유 수호를 위해 역사적 결단을 내리신 블레어하우스에서의 뜻깊은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적었습니다.

트루먼 전 대통령은 한때 집무실을 겸해 블레어하우스에 머물렀는데, 당시 미군의 한국전 참전을 결정해 70년 한미동맹의 첫발을 내디뎠다고 김 수석은 설명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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