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느린학습·학습장애 아동에 1대 1 밀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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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가 저소득 느린학습·학습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지원 사업 '도·토·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느린학습아동이나 학습장애아동은 장애와 비장애 사이의 경계성 지능(IQ 71~84)으로 학습 속도가 느려 학교생활과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다.
단순히 학습을 지원해 기초학력을 향상하는 것에 국한되지 않고 심리 상담과 1대 1 맞춤형 멘토링, 부모 교육까지 연계해 아동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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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도·토·리' 사업 시행…4700만원 예산 투입
만 4~8세 아동에 심리 상담 및 학습 지원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영등포구가 저소득 느린학습·학습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지원 사업 '도·토·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느린학습아동이나 학습장애아동은 장애와 비장애 사이의 경계성 지능(IQ 71~84)으로 학습 속도가 느려 학교생활과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다.
도·토·리란 '도와줄게 토닥토닥 이손 잡아'라는 의미로, 서울시에서 공모한 '약자와의 동행 지원 사업'에 선정돼 4700만원 예산을 확보한 구 특화 사업이다.
구는 저소득 느린학습·학습장애 아동들에게 동등한 교육 출발선을 보장하고 교육 격차 해소와 기초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도.토.리 사업을 공모했다. 단순히 학습을 지원해 기초학력을 향상하는 것에 국한되지 않고 심리 상담과 1대 1 맞춤형 멘토링, 부모 교육까지 연계해 아동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원 대상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120% 이하인 만 4~8세 느린학습·학습장애 아동이다.
구는 주민센터, 학교, 교육복지센터 등을 통해 지원 아동을 추천받고 사례 회의와 기초학습검사 결과, 경제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아동 8명을 선정한다.
구는 학교, 학부모, 학습전문 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맞춤형 기초학력 및 인지 학습 지원 ▲학습 능력 정밀검사 ▲사회성 향상을 위한 심리·정서 상담 ▲바른 양육을 위한 부모 교육을 제공한다. 아울러 구는 아동들이 학교생활을 건강하게 할 수 있도록 고민상담 등 정서적 멘토가 돼 1대 1 밀착 지원을 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도·토·리 사업으로 취약계층 아동들이 공평한 교육 기회를 갖는데 더욱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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