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현펠로우쉽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 열려

‘가현펠로우쉽’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이 지난 20일 서울 한미약품 임성기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수여식에는 대학 측으로부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받은 압둘 나히드(아프가니스탄) 학생을 비롯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세계시민포럼(배기동 상임대표)이 주관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했다. 배기동 상임대표는 한미약품 임성기 기념관과 ‘가현펠로우십’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고,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이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수여식 후 이어진 만남에서 장학생들은 한국에서 생활한 경험담과 앞으로 포부 등을 밝혔다.

‘가현펠로우쉽’ 장학금 2023년부터 국내 거주하는 이주배경 및 장기체류 재한 청소년 중 인문, 예술,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국 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수여하는 사업이다. 이주배경 청소년의 수학 기회 확대 및 세계시민정신의 확산과 인적자산 양성에 기여할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행사에 앞서 가현펠로우쉽 주최 측은 각 대학 및 가족센터, 이주배경 단체의 공지를 통해 신청을 받았고 지난 4월 초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6명의 대상자를 선정하였다.

사단법인 세계시민포럼은 2016년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대한민국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세계 시민들이 상호 존중과 배려,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문화예술을 통한 세계시민교육 및 보건 복지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고규대 (ente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