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견고해” 소속사 갈라진 에이핑크, 손편지로 전한 진심

이민지 2023. 4. 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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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멤버들이 팀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에이핑크 정은지는 4월 28일 커뮤니티 위버스에 "변화에는 늘 두려움과 잔생각들이 가득하지만 앞으로의 시간은 그 누구도 모르는거니까 지나온 우리 시간들을 믿고 그저 우리는 우리의 오늘을 잘 보내면 돼"라고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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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핑크 위버스
사진=IST엔터테인먼트

[뉴스엔 이민지 기자]

에이핑크 멤버들이 팀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에이핑크 정은지는 4월 28일 커뮤니티 위버스에 "변화에는 늘 두려움과 잔생각들이 가득하지만 앞으로의 시간은 그 누구도 모르는거니까 지나온 우리 시간들을 믿고 그저 우리는 우리의 오늘을 잘 보내면 돼"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자극적으로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그마다 이유가 있겠지만 나와 내 사람들은 그런 말들을 굳이 귀담아 들을 필요는 없을듯"이라고 팬들을 다독이며 "정말 많이많이 아낍니다"라고 덧붙였다.

정은지는 이와 함께 에이핑크 멤버들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손편지에서 리더 박초롱은 "많이 놀랐을 판다에게 우리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얘기해주고 싶었다"며 "너무 차곡차곡 잘 쌓아온 팀이기에 우리 멤버들도 판다들도 팀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남다르다고 생각다"고 강조했다.

윤보미는 "긴 시간 봐왔듯이 에이핑크는 지금 이자리에 여전할거고 앞으로 더 오랜 시간을 함께 하고싶은 마음이 크다는 걸 판다들이 더 잘알거라고 생각한다"며 "12년이란 긴시간동안 함께해온 회사와 작별인사를 한다는게 조금은 겁도나고 아직 실감이 안나지만 새로운 곳에서 천천히 적응해나가는 우리의 모습들도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은지는 "여러가지로 결정 해야하는 시기에 멤버들과 판다들을 만나면서 마음에 확신이 생기더라"며 "우리만 마음 모으면 달라지는건 아무것도 없다는 확신"이라고 전했다. 이어 "무대에서 약속한대로, 에이핑크는 앞으로도 에이핑크"라며 "걱정말고 앞으로도 판다 해주시면 된다. 속상할 일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남주는 "'에이핑크'는 전혀 달라지는게 없다는 것을 제일 먼저, 그 어떤 사실보다 빠르게 전해주고 싶었다"며 "매일 같이 여러분께 외쳤듯이. 저와 초롱언니, 보미언니, 은지언니, 하영이는 앞으로도 ‘에이핑크’일거고 활동도 그대로 유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막내 오하영 역시 "소중한 멤버들과 팀 그리고 팬분들을 어떻게 하면 더 오래오래 간직하고 지킬 수 있을까 생각한 끝에 저희에게 필요한, 감사한 곳을 만났고, 그 말과 함께 여태까지 저희를 위해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며 "에이핑크스러운 음악과 활동들을 더욱 더 많이 보여드릴 예정이니까 지금까지의 앞으로의 에이핑크를 믿고 지켜봐주시고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정은지와의 재계약을 발표했으며 박초롱, 윤보미, 김남주, 오하영은 초이크리에이티브랩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소속사에 변화가 생겼지만 이들은 팀 해체 없이 에이핑크로서의 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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