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섬진강 권역에 '윤동주' 관광명소 조성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선정…130억 투입

(광양=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광양시는 2023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에 '섬진강 속 빛나는 윤동주의 별빛 아일랜드'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전략사업을 선정해 자립적 발전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남도의 프로젝트다.

섬진강 속 빛나는 윤동주의 별빛 아일랜드 사업은 배알도와 망덕포구 일원에 동주의 별빛정원, 망덕포구 가로특화 정비, 윤동주&정병욱 문학관, 별빛로드 아트마켓 등을 조성한다.

2027년까지 도비 5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한다.

또 광양시는 섬진강 권역에 2027년까지 1천617억원을 투입해 10여개 대규모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관광 인프라를 다채롭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섬진강 영호남 복합형 환승공원 조성, 진월∼광영 지방도 확포장공사, 중소벤처기업 (가칭)전남연수원 건립, 아트케이션 관광스테이, 배알도 공원 캠핑메카 조성 사업 등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섬진강권역에 예정된 사업들과 연계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며 "광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머무르고 체험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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