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20주년 팬 페스트, 각양각색 방문객 모두 만족
이학범 2023. 4. 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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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20주년 팬 페스트에 대한 방문객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20년 동안 서비스된 장수 게임인 만큼 코스튬 플레이어부터 60대 방문객까지 각양각색의 방문객들이 이벤트를 즐기며 만족하고 있다.
베라 서버의 '도월호'는 친구와 함께 오전 8시 경부터 행사장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렸다. 지난 2018년 '검은마법사' 업데이트로 게임을 시작한 '도월호'는 입장 후 굿즈샵을 돌면서 '키네시스' 직업과 관련한 굿즈를 찾아다닐 만큼 키네시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도월호'는 가장 재밌는 콘텐츠에 대해 "친구가 굿즈샵에서 입장부터 줄을 서고 있어 콘텐츠를 경험해보지 못했다"며, "일찍부터 기다리느라 아침도 못 먹었지만 끝까지 모든 콘텐츠를 다 즐기고 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메이플스토리'에 바라는 점에 대해서는 "키네시스 직업이 가진 어려움이 많은데, 앞으로 밸런스 패치를 통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루나 서버의 '간소검토'는 8년째 연애 중인 여자친구와 함께 방문했다. 연애 중 함께 즐길 게임을 찾다가 '메이플스토리'를 시작했고, 각종 '메이플스토리' 행사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간소검토' 본인은 많은 볼거리에 지쳐서 쉬고 있지만, 여자친구는 굿즈를 사기 위한 줄을 서고 있었다.
'간소검토'는 "이제는 여자친구가 '메이플스토리'를 더 좋아해서 레벨도 역전됐다"며 한탄했다. 가장 재미있게 즐긴 콘텐츠는 '프리토의 독수리 사냥'이라 답했으며, '메이플스토리'에 바라는 점에 대해서는 "20주년 팬 페스트로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앞으로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대구에서부터 대학교 2학년 딸과 함께 새벽부터 달려온 60대 방문객도 행사에 대해서 호평했다. 60대 방문객은 "딸이 좋아하기 때문에 새벽부터 준비해서 찾아왔다"며, "게임은 모르지만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귀여워서 재미있게 보내고 있다"고 답했다.
코스튬을 입고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은 "어린 시절부터 즐겨온 추억을 회상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으며, 슬라임 캐릭터와 사진을 찍은 방문객은 "이제 아무런 여한이 없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방문객들이 20주년 팬 페스트에 대한 호평을 남겼다.
한편 넥슨은 28일부터 30일까지 '메이플스토리' 출시 20주년 기념 팬 페스트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 중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의 오전 시간대와 오후 3시부터 8시까지의 오후 시간대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으며, 행사 구성은 동일하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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