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 폐그물 뭉치 '둥둥'…해경 2천㎏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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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 거대한 폐그물 뭉치가 떠다녀 해경이 사고 예방을 위해 수거 작업에 나섰다.
해경은 크레인을 이용해 폐그물 2천㎏가량을 수거, 제주항으로 옮겨 정오께 지자체에 넘겼다.
해경 관계자는 "제주 해역을 오가는 선박 스크루에 감기는 등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폐그물을 신속히 수거했다"며 "앞으로도 해양 폐기물 등을 적극적으로 수거해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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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 해상에 거대한 폐그물 뭉치가 떠다녀 해경이 사고 예방을 위해 수거 작업에 나섰다.
28일 오전 7시 59분께 제주항 북서쪽 13㎞ 해상에 폐그물이 떠다녀 위험해 보인다는 신고가 제주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해경이 150t급 방제17호정을 현장에 보내 확인한 결과 빨간색 폐그물이 뭉친 채 떠다니고 있었다.
해경은 크레인을 이용해 폐그물 2천㎏가량을 수거, 제주항으로 옮겨 정오께 지자체에 넘겼다.
제주해경은 앞서 2020년 1천200㎏, 2021년 1천500㎏, 2022년 1천㎏의 해상 부유 폐기물을 수거했다.
해경 관계자는 "제주 해역을 오가는 선박 스크루에 감기는 등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폐그물을 신속히 수거했다"며 "앞으로도 해양 폐기물 등을 적극적으로 수거해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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