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요 뉴스]경기지역 개별주택가격 지난해보다 4.9% 하락

라디오 FM 98.1 오후 3시 생방송

경기도 내 개별주택공시가격이 부동산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평균 4.93% 하락했습니다.

경기도는 2023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49만 3천여 호에 대한 가격을 결정․공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시된 주택 가운데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상승한 주택은 6만1천여 호였고 개별 주택의 87.5%인 43만2천여 호는 공시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락 원인은 부동산 경기침체와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에 따라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인 53.5%로 하향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과천지식정보타운과 북의왕IC를 잇는 연결도로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임시 개통했습니다.

현재 국도47호선 우회도로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총 4개 차로 중 2개 차로를 임시 운영합니다.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12월에 4개 차로 모두를 전면 개통할 예정입니다.

과천시 관계자는 "지식정보타운 입주기업 직원과 입주민의 제2경인고속도로, 성남, 서울 방면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해외대학에서 무료 연수를 받는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150명 모집에 4천600여 명이 지원해 평균 3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청년 사다리'는 경제적 이유 등으로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청년들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해 교육 격차를 좁히고 다양한 진로 개척 기회를 주기 위한 정책입니다.

오는 7월 미국 미시간대와 뉴욕주립대 버팔로·워싱턴대, 호주 시드니대 등 4개 대학에서 처음 시행하며, 만 19~34살 경기도 거주 청년들이 대상입니다.

경기도 시흥시는 대표적 공연예술제인 물왕예술제를 다음달 5~14일까지 열흘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물왕예술제는 '시흥답다' 라는 주제로 목감산현공원, 배곧생명공원,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청년 예술가들이 국악, 한국무용, 서예 퍼포먼스, 성악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선보이고, 시립전통예술단의 판굿, 대고취타, 모듬북 공연도 즐길 수 있습니다.

PC방과 과외교습소를 운영하며 아르바이트생들의 임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한 업주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노동자 23명의 임금을 체불한 혐의로 40대 업주 A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PC방과 과외교습소를 운영하며 지난해 6월부터 올 1월까지 아르바이트생 23명의 임금 천631만 원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피해자들이 임금 지급을 요구하면 곧 지급할 듯이 행세한 뒤 연락을 끊고 잠적하는 방식으로 임금 지급을 미뤄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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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철원 기자 psygo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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