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내달 신차 출시 준비로 10여일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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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는 내달 부산공장 가동을 10여일 중단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내달 2~4일, 8일, 18~19일 등 총 10일간 가동을 중단한다.
이에 르노코리아는 생산량 축소에 나섰고 실제로 올 1분기에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줄어든 3만7507대만 생산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5월뿐 아니라 6월에도 수요 감소로 공장을 가동하지 않는 날이 많을 수 있다"며 "단 내수 판매를 늘리기 위해 회사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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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4월 판매 1800대 그칠 전망
재고 급증에 생산량 줄이기 차원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르노코리아는 내달 부산공장 가동을 10여일 중단한다. 신차 생산을 준비하고 내수 판매 감소에 따라 생산을 줄이려는 포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내달 2~4일, 8일, 18~19일 등 총 10일간 가동을 중단한다. 여기에 근로자의 날(1일), 어린이날(5일) 등 쉬는 날과 주말 연휴를 포함하면 내달 실제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날은 20일을 넘는다. 한 달의 3분의 2를 쉬는 것이다.
이런 잦은 가동 중단의 배경은 중국 지리자동차와 내년 한국 출시 목표로 하이브리드 신차 생산에 나서기 때문이다. '오로라 프로젝트'로 명명한 이 신차 개발은 공장 설비를 모두 재정비해야 한다.
이외에 생산량을 줄이려는 단순 목적도 있다. 이달부터 내수 판매가 급감하고 재고가 쌓이면서 아예 생산을 멈추려는 것이다. 르노코리아는 올 1분기 월평균 2323대를 팔았지만, 이달에는 1800대 수준으로 판매량이 22%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영업점에서 요청하는 차량 수요도 지난달 5000대 수준에서 이달 1500대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르노코리아는 생산량 축소에 나섰고 실제로 올 1분기에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줄어든 3만7507대만 생산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5월뿐 아니라 6월에도 수요 감소로 공장을 가동하지 않는 날이 많을 수 있다"며 "단 내수 판매를 늘리기 위해 회사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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